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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로 다녀온 카오락 여행.
섬투어를 위해 크린푸켓을 통해 시밀란 투어를 예약했어요.
일단 예약을 하면 별도의 연락은 오지 않고 직접 확인해야 하더라구요.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픽업은 정확하게 도착해서 좋았어요^^
로비에 앉아 있으니 차가 도착해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었는데,
그 전에 미리 타계셨던 다른 손님들은 이미 좋은 자리에 앉으셨고
저희 부부는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의자가 매우 덜컹거리고 흔들려서 가는동안 멀미를 좀 했어요.
순서대로 앉는거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의자 앞뒤로 심하게 흔들림으로 인해서 멀미가 시작되어 그때부터 좀 힘들었습니다.
도착해서 현지 리셉션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별도로 장비랑 타올 대여했구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멀미약, 캔디도 준비되어 있으니 멀미 심하지 않으신 분들도 챙기시는걸 추천드려요.
업체마다 가는 시간이 좀 다른것 같긴한데, 일단 저희가 시밀란 도착한 시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특히 중국 관광객...
사진 찍기도 힘들고.. 점심 먹을때도 자리가 없어서 줄 서서 있다가 대기해서 먹고..
어떤 분들은 정말 한가할때 잘 다녀오셨던데 이건 복불복인지 모르겠네요.
다시 돌아가는 보트가 고장나는 바람에
잠시 대기하던 도중 멀미가 심해져서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힘들었습니다..
시밀란 섬 물도 너무 깨끗하고 보는건 좋았는데,
오고 가는게 힘들어서 아이들은 힘들것 같더라구요.
무튼, 안갔으면 궁금했을 곳.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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