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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오전 반일투어를 했습니다.
1. 일단 저 아래 문제점 후기글대로.
저희도 그늘찾아 하필 뒷자리에 앉았는데. 엔진연기 때문에 출발부터 속이 미식거린데다가 두번째 스노클링에선 배가 자꾸 출렁이는 바람에 저희 부부 둘다 멀미때문에 토하고 고생했습니다.
(멀미 걱정되시는 분은 뙤약볕이 따갑더라고 앞쪽에 앉으시길 권합니다.)
2. 첫번째 갔던 섬은 도착했더니 온통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심지어 중국인 스쿠버다이빙 체험객들이 새까맣게 몰려와 있더군요.(물고기들이 있어도 다 도망갔을듯.ㅎ)
가이드분에게 좋은 포인트 알려달라고 해서 가봤는데도 물고기 거의 구경도 못했습니다. 사람들도 대부분 물에 몸만 담그고 있지 스노클링 하는 사람 없고.
그늘밑 의자 빌리는데 100바트, 다른 비치에서 50바트하는 망고쉐이크가 100바트하는데. 투어업체에서 생수와 콜라는 미리 준비해옵니다. 굳이 사드시지 마시고 그거 드세요.
여긴 스노클링보단 1시간 정도 시간 때우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여기서 미리 체력 탕진하지 마세요.ㅎ)
3. 두번째는 섬 앞 바다에서 구명조끼 입고 들어가서 스노클링 합니다. 첫번째 섬과 달리 물고기들이 좀 있습니다.(tv에서 보시는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여기선 배가 바다위에 떠 있는 상태라 좀 출렁댑니다.
4. 마지막 세번째 섬이 본투어 홍보사진에 나오는 그 섬입니다. 사진처럼 얕은 해변에 물고기들이 몰려다닙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다만 물고기 종류가 저거랑 아주작은 송사리 같은게 다인점.
추가의견.
1. 종일투어는 너무 지칠거 같아요. 오전 반일투어 추천합니다.(오전 반일투어도 호텔 도착하면 1~2시쯤 되는데 몸이 꽤 노곤합니다.)
2. 다른 투어에 비해 저가형이고 배나 선착장 모두 좀 그렇지만, 스태프 분들이 대체로 친절하고 물, 콜라, 간식(수박,파인애플, 샌드위치) 정도는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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