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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월요일에 투어하고 어제 한국 돌아왔습니다~~
8시에 픽업예정이었는데 7시 55분쯤에 기사님이 연락오시더라구요 ㅋㅋㅋ다음날 예약했던 카이섬 투어는 40분 늦었는데....일찍 오셔서 좋았어요!
승합차를 타고 다른 분들 픽업하고 부두 쪽에 도착하니 9시가 좀 안된 시간이었어요.
갔더니 덩치 좋으신 한국분이 저를 바로 알아보시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저희가 유일한 한국인 예약자였습니다...ㅎㅎ
하루동안 저희를 가이드 해 주신 정한선 강사님이 가자마자 시원한 음료 두잔 주시고 투어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배를 탈때도 운전석 뒷 자리가 물도 안튀고 햇빛도 안드는 명당자리라고 얼른 앉으시라고 챙겨 주셨어요.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짧아서 좋았어요. 게다가 날씨도 너무 좋았고 파도도 잔잔하고...공항에서 부랴부랴 멀미약 사와서 두개나 먹었는데 멀미하면 강사님이 약 주신다고 하시더군요.
멀미약 안 먹어도 멀미 안했을 것 같아요!ㅋㅋㅋ 다른 분들은 굳이 안 챙겨 가셔도 될 듯!
배에선 시원한 물과 콜라를 계속 제공해 주세요! 음료 따로 챙겨갈 필요 없었어요.
잠시 이동해서 산호섬의 바나나비치에 도착했어요.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한적했어요.
바나나비치에서 시야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가보는 거라 저흰 평소보다 시야가 좋은지 나쁜지 잘 몰랐지만, 물 속이 훤히 보이고 멀리 보이긴 했어요.
저희는 신나서 스노쿨링 하러 뛰어 들어갔고 강사님은 선베드에 저희 짐도 맡아주셨어요.
1시간 정도 놀다가 다시 배를 타고 보트 스노쿨링을 위해 스노쿨링 포인트로 갔어요.
일단 뛰어들어서 바다 아래를 봤는데 대박....인어공주에 나올 것 같은 그림이었어요.
일행이 여기서 스노쿨링 마스크를 바다에 떨어뜨렸는데 정한선 강사님이 바다 바닥으로 수영해서 주워주셨는데 진짜 너무 멋있었어요 ㅋㅋ
바닷 속 풍경이 진짜 너무 황홀하고 예뻤는데 스노쿨링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어요!
스노쿨링이 끝나고 라차섬으로 이동해 클럽델마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잠시 자유시간이 있었어요~
점심은 샐러드 야채3가지, 드레싱 2종류, 요리 2종류, 밥과 볶음밥, 맑은 국, 과일 정도가 있었지만 물놀이 하느라 허기지기도 하고 입맛에도 잘 맞아서 두 그릇씩 먹었네요.
다른 외국분들은 자유시간 동안 선베드에 쉬고 잠시 낮잠 주무시고 했지만 저흰 바다에 뛰어들어갔다가 또 수영장에 들어갔다가 쉬지 않고 물놀이 했어요 ㅋㅋ
클럽 델마 풀장에서 수영하고 있으면 물 속에서 노래가 들려요!
자유시간 끝나고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갔습니다. 비포장도로를 3분 정도 달려서 다른 쪽 해변으로 가는데 이동하다가 바다가 딱 눈에 보이는 순간 모아나가 생각났어요. 바다 진짜 예뻤거든요,
가서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설명과 유의사항을 듣고 수트를 입고 장비를 차고 기다렸습니다.
강사님이 오늘 시야가 너무 좋다고 안되겠다면서 강사님도 다이빙하러 들어가신다고 같이 준비했어요!ㅋㅋ
현지인 마스터 분이 저희 둘을 이끌어주시고 강사님이 액션캠으로 사진 찍어주셨습니다 바닷 속 정~말 예뻤어요.
들어가기 전엔 살짝 겁도 났지만 막상 들어가니 너무 재밌고 아쉬운 시간이었어요...30분이 3분 같이 지나갔습니다.
푸켓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한테는 꼭 추천해주고 싶고 저 역시 푸켓에 또 간다면 이 투어를 다시 예약하고 싶네요.
다른 투어처럼 대기시간이나 이동시간이 길지도 않고 무엇보다 강사님 너~무 친절하게 잘 챙겨주세요!! 아무리 좋은 곳이라 한들 저희 가이드 해주실 분이 별로면 그다지 재미없을것 같거든요..ㅋㅋ
아 그리고 중간중간에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 같은 과일도 챙겨주신답니다 ㅋㅋ
저희가 이번 투어 팀에서 제일 열심히 놀았는데 덕분에 허기지거나 힘들지도 않았어요~
다음날 했던 카이섬투어 보다 배도 더 깨끗하고 좋고 라이프자켓도 더 새거같고 좋았어요.
푸켓에서 최고의 경험을 한 날이었습니다! 정한선 강사님 다음에 기회되면 또 봬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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