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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단둘이 놀러간 여행이고, 동생이 알아본 투어 일정이었는데
처음에는 스노쿨링이든 다이빙이든 그게 그거겠지 했어요.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해변가에 그냥 누워서 쉬고, 밥도 대충 먹드라고요.
우리는 클럽델마에서 풀장 수영도 하고, 선베드에 누워서 잠도 자고 그랬는데 ㅋㅋ
암튼 전체적인 느낌은 좋았습니다!
앞으로 체험하실 분들을 위해서 팁 몇 가지!
1. 몸 닦을 수건 챙겨가세요~
호텔에 비치에서 쓸 큰 타월 두어장은 있을 텐데, 그거 챙겨가심 좋을 거 같아요.
우리는 챙겨가지 않아서 그냥 햇볕에 말렸네요.
나중에 돌아올때 스피드보트에서 약간 쌀쌀할 수도 있으니까 꼭 수건 챙기세요~
2. 짐은 방수되는 가방에 한방에 넣어가세요~
물놀이 한다고 하고, 도난 위험도 있다고 해서 짐을 진짜 최소한으로 들고 갔는데
짐은 가이드분이 다 지켜주시고 그래서 괜한 걱정했나 싶더라고요.
방수 되는 가방(빠통비치 쪽 노점에 파는 비치용 파우치? 가방? 있던데 그런 거 사가면 좋을 듯?)에 한번에 짐 몰아넣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셀카봉에 액션카메라에, 아쿠아슈즈, 지갑 등등 손에 들고 다녔는데, 좀 불편했어요~
3. 스쿠버다이빙은 해변가에서 걸어가는 거였는데, 파도가 쎄서 잔뜩 겁먹고 처음엔 힘들었어요.
12월부터는 배 위에서 바로 내려간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파도에 싸대기 맞아가면서 공포스럽게 들어가는 것보다는 좋을 것 같아요.
가이드분이 말씀하시는 "처음 1분만 잘 참으면 됩니다"라는 말!!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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