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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우기에 시밀란 가는 길 후기  
tenchi00 2016-10-24 11:49 5720
10월 15일에 시밀란 오픈 한다고 해서 여행을 맞춰 떠났습니다.

19일에 시밀란 가는 걸로 예약 하고 와우 안다만으로 결정~

하지만 우기라 그런지 날씨가 오락가락~

전날에 비가 좀 오기 시작했는 데 

저녁 쯤에 크린푸켓에서 연락이 불안감이 엄습  ㄷㄷ


목소리가 미인이신 분이 전화해주셔서 와우 안다만 시밀란 투어가 취소 되었다고 전달 

이런게 여행의 묘미 인가 할 쯤에 

씨스타 업체는 배를 띄운다고 하길래 

배가 튼튼해서 그런가 날씨가 안 좋으면 다 안뜨는게 정상일텐데 생각하면서 

업체를 시스타로 바꿔서 다시 예약~

지금 생각해보면 와우 안다만 업체가 고객 만족도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한듯

비가 오고 다음날이면 물속이며 전체적인 경치가 잘 나오지 않는건 당연

카타비치에 숙소가 있었는 데 픽업 시간은 오전 5시 40분~

5시 40분전에 나와서 대기 하는 데 차량이 오지를 않음~

픽업차량의 경우 다른 팀들을 태워서 오는 거라서 한팀이라도 시간을 맞춰서 나오지 않으면 뒤에는 무조건 시간이 조금씩 밀리게 되어 있으니

우리 모두 픽업시간을 잘 지킵시다~

차량에 타니 나 혼자 한국인!

모두 중국사람들 뿐~

다른 팀들을 태우기 위해 호텔 몇군데 들리고

푸켓공항 위쪽에 있는 선착장으로 이동~

한 1시간30분? 정도 걸리나

중간에 휴게소 같은 곳에 들려서 화장실을 한번 갈 수 있음~

도착하니 사람들 엄청 많음~

모두 중국 사람

데스크 같은 곳에 줄서서 이름 확인 하고 나면

색깔 있는 팔찌 나눠 줌

색이 같은 사람들 끼리 같은 배~

팔찌 받고 나면 바로 옆에서 스노클링 장비 인 마스크랑 오리발 빌릴 수 있음

안쪽에는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있음

장비도 다 빌리고 나면 한쪽에 마련된 간단한 조식~

빵이랑 커피 뭐 그런 것들

앉아서 대기하는 데 비 엄청 오기 시작함

그 와중에 차량 계속 들어오고 90%이상이 중국인

나머지 러시아나 유럽쪽 계열 친구들

앉을 자리 잘 맡아놓는 게 좋음

중국 사람들 엄청 시끄러움 ㅜ

간간히 한국 사람들 보이는 데 한국 사람들도 모이면 어쩔 수 없나봄

러시아쪽 친구들은 차분히 기다림

1시간 정도 기다리면 

팔찌 흔들면서 같은 색깔 팔찌 사람들 모이라고 함

오늘의 일정 설명해줌

영어로 한번 설명해주고

중국어로 한번 설명해주고

태국어로 한번 설명해주고

설명 끝나면 멀미약 필요한 사람들 손들으라고 하는 데 안챙긴 사람들은 무조건 챙기길 바람

좀 더 기다리면 다시 팔찌 흔들면서 줄 세움

줄 서서 배로 이동~

적당히 조그만 보트에 한 20명 정도 탑승

딱 달라붙어서 탈 수 밖에 없음

보트 출발하면 가이드가 선장님이랑 직원들 소개 하고

개인기 좀 선보이고 출발 함

출발 후 멀미약 필요한 사람 다시 물어보고

해피백 구토 봉지 하나씩 다 나눠 줌

한 20분 정도 지났나

맨 뒤에서 잠이 들랑 말랑 하는 데 머리에 뭐가 떨어짐

빗방울..


비가 엄청 오기 시작함

가이드가 더이상 투어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바다 상태 뭐 이런거 설명해주고 

다시 배돌림

다시 도착해서 장비 반납하고 팔찌 받았던 데스크에

줄서서 이름 확인 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차량 번호 알려 줌

기다리고 있으면 차량 번호 부름

번호를 안 부를 수도 있으니 

간간히 직원에게 확인 해야 함

다시 호텔로 돌아옴 ㅜㅜ

섬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요약

코타키나발루 만타나니 가는 여정과 거의 비슷함

멀미약은 반드시 챙겨야 함!
비치타월도 챙겨야 함!
픽업 시간은 잘 지켜야 함!
투어 인원은 100명 넘고 사람들이 여러 보트에 나눠서 탐!
대부분 중국 사람들 > 러시아 > 한국 사람 거의 못찾음
조식을 너무 기대하지 말것!
보트에 먼저 타서 선장 자리 옆 자리를 맡는 게 최고임!
영어 못하시는 분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
가이드가 나름 챙겨 줌!

혹시나 바다 상황 때문에 취소되거나 여정이 힘들어도 너무 짜증내지 마시길~

어차피 온 거 즐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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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린푸켓 안녕하세요 크린푸켓입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적어주시는 후기들이 생동감넘치고 재미있네용^^
안타깝게도 씨스타의 시밀란투어는 날씨 관계상 만족럽지 못하게 끝났군요 ㅠㅠ
10월 중~11월 초 까지 카오락쪽 날씨가 좋지 못하여 캔슬되는경우가 잦았습니다ㅠㅠ
와우안다만의경우는 안전상, 만족도 를 고려하여 대부분 취소결정내려졌구요, 씨스타는 배를 띄운경우가 더 많았네요;;
와우안다만이 악천후로 취소된와중에 다른날짜변경이 어려우신분들이나 날씨관계없이 꼭 사기겠다는 분들의 경우 씨스타로 변경하여 다녀오시곤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투어의 질을 놓고봤을때 와우안다만이 아무래도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부대시설이나 스텝의 친절도등을 고려했을때;; (와우쪽은 비치타올도 제공)
혹시나 다음번 푸켓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날씨가 좋을때 꼭 와우안다만으로 시밀란을 한번 다녀오시기 권해드립니다^^
크린푸켓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자세한 후기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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